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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광교산 등산 , 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 찍고 오기

하라부부 2025. 2. 7. 16:25

 

주말등산
광교산 형제봉 찍고 오기
대략 2:30분 정도

정말 오랜만에 신랑이랑 등산이었다.
예전엔 산도 종종 다니고 했었는데
요즘은 이래저래
주말마다 무슨 일들이 이리 많은지.

설렘을 잔뜩 안고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광교산 등산 코스를 향했다.


반딧불이 화장실과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산을 오르기 전에 펼쳐 보이는 광교저수지.
산을 오르기 전부터 가슴이 좀 트이는 느낌이 든다.

반딧불이 화장실

<출발위치 - 반딧불이 화장실>

형제봉 코스는 그리 높은 코스는  아니었지만
등산을 하기 전에 무조건 화장실 한번 들려줘야 마음이 편하다.
반딧불이 화장실 출발점 코스, 좋다
 


차를 세우고 뒤늦게 걸어 올라오는 여봉.
얼른 와 ~ ㅋㅋㅋ


겨울이라 잎이 앙상한 나무들이 많지만
그래도 나무가 많아서 울창한 느낌이 든다


아니 ,,,, 이건 너무해 😱
초반 한 30분 정도 올랐나?!
나무에 저 푯말 진짜 잔인하다. ㅋㅋ
요즘 술을 먹지 않는 우리에겐 더 그랬다.
더군다나 한창 등산을 하고 하산할 때 즐겨했던 막걸리를 …
딱 목마를 시점에 이런 곳이 위치하다니 …
정말 너무 합니다 😭😭😭😭
딱 편편하고 해가 잘 드는 곳에 테이블이랑 파라솔을 위치해놓곤 … 으헝헝
하지만 우린 굴하지 않고 열심히 다시 앞을 향해 올라갔다.


눈도 조금 덮인 산.
요렇게 좁은 길도 한 번씩 나오고
또 평평하고 걷기 좋은 길도 나온다


형제봉을 향해 걷다가 보게 된 ,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기리는 묘비가 있다.
그 순간을 상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다시 꾸준히 걷다 보면 계단이 나온다.


열심히 하체에 힘주며 올라갔다.
숨이 차올라 ~
얼마 오르지도 않았는데 역시 계단은 너무 힘들다.


헉헉 거리고 오르다 보면 이렇게 탁 트인 광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날은 공기가 엄청 맑진 않아서 인지
시야가 조금 흐릿하게 보여서 아쉬웠다.


불규칙한 바위들과 소나무들.


요렇게 걷기 편한 곳도 꽤 있다.
신랑과 나는 도란도란 옛날이야기도 나누면서
형제봉 오르는 코스가 딱 운동하기 좋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형제봉 마지막  오르는 구간에 계단이 많아서 좀 힘들긴 하지만
정상 구간에 올라서 경치도 보고 적당히 힘들 만큼 운동도 되어서 참  좋았다.

형제봉 정상

 

 

형제봉 정상에서 사진 한컷!!
그렇게 2:30 정도 운동 후 동네로 이동했다
 

언양닭칼국수


망포역 근처에 있는
우리가 좋아하는 언양닭칼국수 집으로 이동 이동 ~
뜨끈뜨끈 국물과 칼국수 면, 부드러운 닭 살
 


둘이서 닭칼국수랑 닭곰탕 하나씩 먹으면
아주 딱이다
 


김치는 덜 매운맛이랑 매운맛이 있는데
두 가지 김치가 다 너무 맛있다.
칼국수랑 곰탕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다.

주말의 오랜만에 등산 나들이
신랑과 함께 운동도 하고 맛난 칼국수도 먹고
행복 가득 채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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